2023 가을 / 겨울 패션 트렌드
1. 미니멀리즘
때로는 심플하고 미니멀한 의상이 패션계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룩은 화려한 장식이 아닌 재단(테일러링), 원단 및 전반적인 품질에 중점을 둡니다.
프로엔자슐러 (Proenza Schouler)의 오프닝 쇼를 장식한 배우 클로이 세비니는
허리를 깔끔하게 조이는 블레이저와 고급스러운 가죽스커트 그리고 헐렁한 부츠로 코디한
미니멀 시크룩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는 1990년대 미니멀 트렌드를 다시 떠올리게 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패션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브랜드 더 로우 (The Row) 역시 불필요한 장식 없이 우아하게 흐르는 드레스를 선보이며
Less is more (덜어낼수록 좋다)를 따르고 있습니다.
2. 슈퍼 사이즈 쇼퍼백
로에베 (Loew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10년간 브랜드를 이끌며
놀랍고 환상적인 가방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예외 없이 캔버스와 가죽 소재의 초대형 쇼퍼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가방은 거대하지만 너무 화려하지는 않고 멋있어 보입니다.
또한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의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역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가
숄더백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로우 (The Row), 구찌 (Gucci), 발렌시아가 (Balenciaga)도
빅백 파티에 동참했습니다.
3. Over The Knee 부츠
올 가을 겨울 시즌에는 무릎 위까지 오는 오버 더 니 (Over The Knee) 부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트 (Khaite)와 이자벨 마랑 (Isabel Marant)의 패션쇼에서는 미디스커트와 긴 가죽 코트 아래
오버 더 니 롱부츠를 착용하여 룩에 우아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이 멋있어 보이는 부츠는 유용하기까지 하다는 점에서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추운 날씨에 슬림핏 청바지
위에 입거나 따뜻하고 두툼한 스웨터와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셔츠 원피스나 하늘하늘한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도 좋습니다.
참고자료
FW23’s key trends – and how to wear them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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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t-a-po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