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겨울 트렌드 요약
- 컬러 트렌드
1. FIERY RED
뉴욕 패션위크 이후로 계속 보이기 시작하던 파이어리 레드 컬러가 2023 가을 겨울의 트렌드 컬러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일부 디자이너들이 룩의 '일부분'에 이와 같은 강렬한 레드 컬러를 더했다면, Sandy Liang, PatBo, Silvia Tcherrasi와 같은 다른 디자이너들은 모델들을 레드로 칭칭 감쌌습니다.
2. BUTTER YELLOW
올 시즌의 또 다른 트렌드 컬러로 언급된 것은 바로 버터 옐로우 색상입니다. 뉴트럴한 컬러보다 조금 더 밝고 생기 있는 컬러에 대한 니즈가 이러한 트렌드에 한몫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hloe와 Givenchy 컬렉션에도 포함된 이 크리미한 색감은 우리가 일상에서 주로 선택하는 색상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 클래식 테일러링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또다시 실패할 수 없는 클래식 테일러링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Brandon Maxwell의 반바지 정장부터 Proenza Schouler의 심플한 블레이저까지 올 가을 겨울 룩에 구조가 더해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aint Laurant이 강조한 날렵한 어깨라인과 Versace의 정장 스커트에서도 오피스 룩의 시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넥타이, 블레이저, H라인 스커트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가죽 셋업
비록 가죽이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의 단골손님이기는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누구나 클래식 가죽 재킷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레더 블레이저와 맥시한 스커트 셋업이 Brandon Maxwell과 코치를 포함해 이번 시즌 런웨이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또한 가죽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 역시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루이비통은 가죽에 꽃 자수를 놓고 텍스쳐를 만들기 위해 가죽에 홈을 내기도 했습니다. 샤넬에서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멜리아 꽃으로 코트를 장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룩의 부분적 실종
이번 시즌 미우미우와 프라다 런웨이에 브라나 바지 등 룩의 일부분이 사라진 채 언더웨어나 타이츠만 입은 모델이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하의 실종 트렌드는 2023 봄에 보테가 베네타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고, 이번 가을 / 겨울 시즌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MiuMiu, Theory, Christian Siriano, Prabal Gurung, Sergio Hudson 그리고 La Quan Smith 등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란후라이로 상체의 중요부위를 가리는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브라도 주목할만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렌드는 아니지만, 장식이 있는 브라로 트렌드에 한 발짝 다가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레그웨어
최근 셀러브리티와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옷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레그웨어 (스타킹, 양말, 타이츠 등). 2023 가을 겨울 런웨이는 투명 스타킹의 트렌드를 한 층 더 굳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avid Beckham의 피쉬넷 스타킹뿐만 아니라 MiuMiu와 Gucci도 다양한 방식의 스타킹 스타일링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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