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agamo 페라가모 2023 FW 컬렉션

페라가모 2023 가을 겨울 컬렉션

 

할리우드 패션

27살의 젊은 디자이너인 맥시밀리안 데이비스(Maximilian Davis)는 이번 시즌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의 두번째 고향인 할리우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그의 데뷔 컬렉션에서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는 1950년대 내내 브랜드와 협업한 스타들의 옷장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습니다. 1959년 디자이너가 마릴린 먼로를 위해 제작한 빨간색 슈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씨네마 (Cinema) 컬렉션

페라가모는 1930년대에 영화를 위한 슈즈를 제작하며 시작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950년대에 소피아 로렌과 마릴린 먼로 같은 영화 배우들과의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스는 그들의 패션을 참고하되 요즘 시대에 맞게 모던하게 표현하길 원했습니다. '씨네마(Cinema)'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컬렉션은 옛날 할리우드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크롭 기장의 봄버 자켓과 함께 매치한 벌룬 스커트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그는 의상을 더 핏(fit)하고 작게 만듦으로서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또한 그는 박쥐 날개 소매와 르네상스 드레이핑의 디테일을 포함한 드레스와 빛나는 미니스커트 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베스트 룩

하이웨스트 바지에 로우컷 베스트를 매치한 것과 같은 심플한 룩들이 이번 시즌의 베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드백의 경우, 아카이브의 이국적 프린트를 차용하되 대대로 전해내려가는 가보와 같은 제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1956년에 18캐럿 금으로 만든 아카이브 슈즈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새로운 슈즈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Vogue

 

참고자료

Ferragamo Fall 2023 Ready-to-Wear Collection

Maximilian Davis references Ferragamo's Hollywood history in standout second collection